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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Review

[100년의 가게] 독일-뮤직알렉산더, 229년 금관악기명가

 

 

독일 뮤직알렉산더 - 신의 소리를 울려라

(방송 시점과 글 게재시점이 달라서 일부 경과 년 수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2007년, 독일 음악의 도시 마인츠, 세계 각국에서 온 225명의 호른 연주가가 뮤직알렉산더라는 회사를 위한 헌정 공연, '호른을 위한 연주'를 한다. 세계 굴지의 음악가들이 하나의 기업을 위해 연주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뮤직알렉산더는 1782년 창립한 소규모 악기 제조업체였다. 독일의 유명한 작곡가 바그너를 위한 튜바를 완성한 이후, 호른의 혁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세계 최고 품질의 호른과 튜바로 유명함. 더블호른(103호)를 최초로 제작하여 영국황실 특허를 받은 바 있고 전 세계 호른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최고의 품질은 최고의 재료에서 시작

 

200여개 부품을 자체 제작, 조립하는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총 22명의 장인(마이스터)들이 일한다.

일급 비밀인 황동 합금. 관을 구부릴 때 사용하는 친환경 냉동기술(독성 있는 납대신 얼음 사용). 장인들은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모든 노하우를 기록으로 남긴다고 한다.

 

 

 

 

 

7대사장인 게오르그 필립 알렉산더(43세), 한국계 부인 헬렌(36세)과 6살난 딸 스텔라. 부모가 자신에게 그랬던 것 처럼, 자연스럽게 재미를 느끼되 본인이 결정해 주어, 가업을 이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마이스터 자격을 지닌 영업담당이 직접 맞춤 상담. 연주자에게 꼭 맞는 악기와 부품을 제공. 고객에게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 음악대학에서 월1회 악기 관리 방법 등 무료 강의와 세미나로 미래 고객을 위한 투자. 각 연주자를 위한 특별 악기관리 서비스. 그로 인한 좋은 제품에 대한 책임감.

 

사람의 가치를 귀중하게 여기고 후진 양성을 하는데, 16세부터 견습생을 1:1 도제 방식으로 3년간 육성. 열정 있는 사람을 선발. 철저한 원칙과 격려로 이끌어주며 동료이자 친구가 되며, 견습생은 그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사장이 직접 견습생들의 생일 축하를 해주며, 파티, 레포츠를  함께 즐긴다. 직원을 위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 그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경영철학. 수십년간 일하고 은퇴한 선배 마이스터를 초대하고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는 회사. 3D Cad 기술을 도입하는 등 미래를 위해 매년 10만 유로를 기술 개발에 투자한다.

 

 

 

 

최고의 음악은 최고의 악기에서 태어난다는 신념을 나타내는 문장.

 

☞ 홈페이지: http://www.musik-alexander.de/

☞ 목록보기: http://bryans.tistory.com/115


KBS의 100년의 가게 프로그램은 ☞ 여기 에서 다시보기할 수 있으며, 각 IPTV사의 KBS > 시사교양 컨텐츠에서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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