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신이 '사퇴'해야 하는 이유-장호준
1975년 8월 17일 경기도 포천 약사봉에서 의문사 하신, 재야대통령 고 장준하 선생님의 아들 장호준씨가 삼일절을 맞아 오마이뉴스에 보낸 공개서신 내용입니다. 당연히 출처는 오마이뉴스이고, 원문 그대로 싣는 이유는 그 동안 마음 속에서만 막연히 떠돌던 생각들을 워낙 잘 표현하여 일침을 가하시니, 읽는 동안 가슴이 뜨거워지고 너무도 공감이 되었기 떄문입니다(원문 링크 ☞오마이뉴스). 그 분의 말씀 중 저의 뇌리를 두드렸던 절절한 키워드들을 나열해 봅니다. [아버지, 장준하, 공주놀이, 광주 민주화 항쟁, 다카키 마사오, 유신 독재, 권력의 사유화, 천민 자본주의, 세월호, 친일청산, 무능과 무지, 권불삼년, 사퇴] "분명히 닭은 망국 조류입니다." - Barracuda - 박근혜 대통령 귀하 197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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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한민국 언론은 죽었다 - 대안언론이 정론이 된 역전 현상의 현주소
대한 민국의 메이저 언론사는 모두 죽었습니다. 이명박 정부부터 시작된 언론사의 연이은 사망은, 거의 6년 만에 게임 종료 직전입니다. 공중파 공영방송 KBS, MBC, 민영방송 SBS, 대형 신문사로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통신사로는 연합뉴스(뉴스와이), 종합편성 방송 TV조선, JTBC, 채널A, 뉴스 전문 채널로 YTN, MBN 등... 죽은 언론 목록입니다. 그 외의 문화일보, 뉴데일리, 데일리안, 올인코리아, 뉴스앤뉴스, 독립신문, 미디어워치, 브레이크뉴스, 미래한국, 시대정신 등 같은, 언론으로 분류하기도 민망한 것들도 다수 존재합니다만 ... 그러고 보니,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이미 죽은 좀비' 들도 몇 몇 보입니다. 어쨌든, 언론이 죽었다는 것은, 권력이나 거대 자본의 눈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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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비판] 공약 파기, 삥뜯기, 불통 시대 - 이 정부가 잘하는 건 무엇?
한 해는 저물어 가는데, 박근혜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뭘 잘했는지 도무지 감이 오지를 않는다. 복잡한 이야기 말고, 대충 리스트업만 해봐도, 일을 못해도 너무~ 못하고 있다는게 보인다. 2004년 2월 한나라당 집회 사진. 이러던 '예의 없는' 분들이...어처구니 없음 어느 한 사람이 기획과 공작은 하는 건지, 단 몇 사람이 작당해서 나라는 해먹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명박이 4대강과 온갖 부정비리로 말아 먹었던 나라를 넘겨 받아, 이제는 아예 대 놓고 눈 막고, 입 가리고, 해먹고 있는 것이다. 아무 철학도, 헌법을 지킬 의지도, 도덕성도 일말의 양심도 안보인다. 물어보거나 뭐라 하면 "실수다", "쟤가 혼자 했다, 난 모른다" 라 한다. 더 따지고 들면 종북이고 이적행위란다. KBS,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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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콜텍 기타노동자 이야기(후속) - 신대철의 약속
지난 10월, 큰 고민 없이 선뜻 수락했던 콜텍문화재단 주최 공연 참가에 대해 사과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마쳤던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레전드들(G6). 기회가 되었을 때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을 위한 공연을 하겠다던 약속을 지킵니다. 당초의 G6가 다 모이지 않아서 좀 아쉽지만, 나름 사정이 있었겠지요. 아래 공연 정보 보시고, 관심 있으시면 참석해서 후원도 하고, 공연도 즐겨 보세요. 공연관람료는 예매일 경우 2만원, 현매는 3만원이라고 합니다. 예스24에서 현재 예매중이며, 인터파크는 12월 6일(금)에 예매 오픈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대철, 김목경, 최이철, 한상원, 시나위와 게이트플라워즈의 재능기부공연명: 콜트콜텍기타 노동자들을 위한 콘서트장소: 홍대앞 예스24 무브홀시간: 2013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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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진짜사나이 - 너무 멀리 간다 싶더니
TV로 연예 오락 프로그램을 즐겨 보지는 않지만, 유독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게 , 그리고 . 그 외의 프로그램은 거의 다 자연 다큐멘터리나 시사/교양프로그램 들이다. 혹시 못 보면 지난 회를 Pooq이나 IPTV로 챙겨보기도 하는데, 이번 해군2함대 입대 편은 보는 내내 불편했다. 시종 일관 강압적이고 위협적인 지휘 방식이나, 무리스러운 상황 연출도 그렇고 말이다. 내가 군대 생활을 안해 본 것도 아니고, 군에 입대한 아들까지 있는데, 요즘 군대 저렇지 않다던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나이 어린 여군 소위(갑판사관 이던가)가 짠밥이 한참 위인 원사(상사?) 앞에서 고래 고래 소리치는 모습이나, 40대 아저씨 출연자들에게 '너' 라고 하는 모습도 그렇고, 점호 때 두고 보자는 등... 아니나 다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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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비판] 공영방송, 앵커 교체만 한다고 혁신이 될까?
공영방송, 앵커 교체만 한다고 혁신이 되나? (부제: 발 묶인 꾀꼬리의 잔상) "젊은 분위기로 이미지 쇄신", "새 바람 일으킬 것", ... KBS 민경욱에서 최영철(문화부 출입) 기자로, 2013년 10월21일 MBC 권재홍에서 박상권으로, 2013년 12월18일 뉴스 앵커를 젊은 진행자로 바꾸고, 진행 방식을 역동적(다원, 대담 방식... 이런거 예전에는 안했나?), 현대적으로 바꾸면 방송이 혁신될까? 언론이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 단순히 앵커의 얼굴만 젊은 모습으로 바꾸고, 화려한 그래픽과 생생한 화질로만 승부한다고 뭐가 될지 모르겠다. 옷을 갈아 입는 상황도, 방식도 너무 식상하다. 이것이 공영방송의 진정한 역할인가? 앵커 교체 과정이나 프로그램 편성시에도, 과정이 투명하거나 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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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저널리즘(탐사보도)의 선두주자, '뉴스타파'를 알립니다
뉴스타파는, 언론노조의 지원으로 2012년 1월 27일 , , 의 제작자(해직기자)들이 주축이 되어 첫 방송을 시작한, 진정한 탐사저널리스트(탐사보도) 매체이며, 비영리 탐사 언론 기관이다. 뉴스타파는 '뉴스답지 않은 뉴스를 타파한다' 라는 의미 뉴스다운 뉴스, 언론 본연의 역할인 권력 감시와 국민의 알 권리 충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 존중을 위한 '성역 없는 진실 보도'를 모토로 탐사보도를 지향하고 있는 곳이다. 회사명은 뉴스타파(newstapa.org). 2012년 인터넷 홈페이지에 방송을 게재한 이래, 유튜브, 아이튠즈 팟캐스트, 다음TV, 비메오(Vimeo.com)과 지역케이블방송(시민방송 RTV)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고, 광고를 하지 않는 원칙과 함께 시민의 후원금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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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 - 드라마 기황후, 알고나 보자
MBC 드라마 기황후, 방영 전부터 역사 왜곡이다 뭐다 말들이 많고, 지금도 논란 거리이다. 시청률 잘 나오는 유명 드라마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다. 해석에 따라 이렇게 볼 수도 있고, 저렇게도 볼 수 있다. 운명에 의해 내쳐진 머나먼 타국 땅에서 여장부로 기개 있게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자유지만, 역사에서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라는 사실만은 정확히 알고 넘어 가자.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이미 여러 역사적인 사실들을 충분히 검토하고, 극의 방향을 잡았을 때, 이 정도 논란은 예상 가능했을 것 같은데, 논란이 가중 되니, 뒤 늦게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 라고 변명식으로 가는 건 아니라고 본다. 고려의 주권과 중국 측으로부터의 간섭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였고, 그만큼 민감한 사안인 것을 모르지는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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