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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Hot Issues

[바둑] 구글 Deepmind의 알파고, 이세돌을 이기다. 커제는 어떨지? 2016년 3월 9일, 이세돌은 알파고와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1국에서 186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를 당했다. 한마디로 충격적이다. 세계 최정상급 프로바둑 최정상급 기사 이세돌의 패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약 십 수년 년 전에 필자는 "The Many Faces Of Go" 라는 PC용 바둑프로그램을 어렵사리 구해서 바둑을 두어 본 적이 있었다. 지금처럼 온라인 웹사이트도 없었고 관련 정보도 부족했지만 아마추어 4~7급 수준이라고 알려졌었고, 당시 필자의 수준은 대략 7~9급 수준이었다고 기억된다. 하지만 당시 나는 한마디로 프로그램을 "가지고 놀았"었다. 원래 하수들은 되지도 않은 꼼수를 좋아한다. 내 꼼수에 컴퓨터 프로그램은 아무렇게나(녀석은 나름 최선을 다했겠지만) 맞두다가 .. 더보기
청와대가 보유한 조잡한 인터넷 도메인들 청와대가 보유한 조잡하고 치졸한 인터넷 도메인들 지난 2011년에 한겨레신문에 실린 웃픈 기사가 생각났다. 청와대가 "쥐박이.com , 쥐박이.kr, 쥐박이.net, 쥐박이.org. 명박이.kr..." 같은 한글키워드 도메인들을 2010년에 구매하여 보유하고 있다는 기사였다(기사 보기). 그렇다면 박근혜정부는 어떨까 싶어 몇 가지 키워드와 도메인들을 검색해 보았다. 다음을 보자. 우선 대표적인 한글키워드, '닭그네' 로 후이즈를 검색해 보았다. 예상했던 대로 닭그네.kr, 닭그네.com, 닭그네.net 3개의 도메인은 대통령비서실(postmaster@president.go.kr) 소유로 되어 있다. 나머지 "닭그네.한국" 한글도메인은 '미스터 jeon' 이라는 개인이 등록,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보기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독재, 2.0'의 방점이다 2013년 12월 우리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던 '독재, 1.9' 는 수구꼴통들의 지배력 유지 전략에 해당하는 핵심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자신들의 권세와 노략질을 위해 무언가를 망치는데는 이골이 난 놈들에게 이 4가지 꼼수는 손오공이 여의봉 다루듯이 손쉽게 느껴졌을 것이다. 반공주의=레드컴플렉스=매카시즘지역주의민주세력의 분열과 배신권언유착 그들이 노리는 5번째 꼼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이제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닭과 십상시 & 주변의 날파리들은 그들의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는 친일/독재에 대한 흔적을 말소하기 위해 '올바른 역사'와 '애국' 이라는 미명하에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비밀리에 진행해 왔고, 그 노골적인 대쉬가 시작됐다. 이 치졸한 짓의 성공은 그들이 원하는 '독재, 2.0'.. 더보기
박근혜 대통령, 당신이 '사퇴'해야 하는 이유-장호준 1975년 8월 17일 경기도 포천 약사봉에서 의문사 하신, 재야대통령 고 장준하 선생님의 아들 장호준씨가 삼일절을 맞아 오마이뉴스에 보낸 공개서신 내용입니다. 당연히 출처는 오마이뉴스이고, 원문 그대로 싣는 이유는 그 동안 마음 속에서만 막연히 떠돌던 생각들을 워낙 잘 표현하여 일침을 가하시니, 읽는 동안 가슴이 뜨거워지고 너무도 공감이 되었기 떄문입니다(원문 링크 ☞오마이뉴스). 그 분의 말씀 중 저의 뇌리를 두드렸던 절절한 키워드들을 나열해 봅니다. [아버지, 장준하, 공주놀이, 광주 민주화 항쟁, 다카키 마사오, 유신 독재, 권력의 사유화, 천민 자본주의, 세월호, 친일청산, 무능과 무지, 권불삼년, 사퇴] "분명히 닭은 망국 조류입니다." - Barracuda - 박근혜 대통령 귀하 1975년,.. 더보기
2014년 한 해의 기록, 정치/사회 주요 사건과 이슈들 2014년, 우리에게 희망보다 절망을 더 안겨준 한해였다. 과연 여기가 바닥일지 아니면 더 심한 바닥 상황이 내년에 또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하지만 언제든 바닥을 만날테고, 그럼 우리 인본주의의 진정한 민주시민들은 다시 치고 올라 가 세상을 바로 잡으리라! 정의의 강물은 언제고 흐른다. "가만히 있으라" 라는 강압에 "가만히 있지 않겠다" 로 답하는 용기와 실천이 우리를 살린다. (Last update: 2014/12/30)1월1일*한국 전 지역, 도로명 주소 전면 사용9일*한국은행 금융통화외원회, 기준금리 2.5%로 동결15일*이집트 신헌법 국민투표, 투표율 38.6%, 찬성율 98.1%로 통과16일*박근혜, 인도와 정상회담. CEPA확대와 안보분야 협력 강화 합의17일*전북 고창.. 더보기
간디가 말한 7가지 악덕 - EBS다큐프라임(2012) 에서 '자본주의' (EBS 다큐프라임 5부작) 중 마지막 5편 말미의 글귀 지난 2012년 12월에 EBS 다큐프라임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5부작을 방영한 적이 있다. 당시는 쥐박이 정권 말기의 어수선한 시기였고, 자본주의의 본질을 파헤쳐 들어가다 보니, 나라 꼴이 이 모양이면 안된다라는 그럴 듯한 결론이 내려 졌었다.독재 1.9를 넘어 2.0이 완성되어가는 이 시점에 과연 지금의 EBS가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본 영상의 마지막 5편 마무리 부분에 나오는 글귀이다. 인도 야무나 공원, 마하트마 간디의 추모공원에는 간디가 말한 "7가지 악덕(惡德)"이 있다. 철학 없는 정치도덕 없는 경제노동 없는 부인격 없는 교육인간성 없는 과학윤리 없는 쾌락헌신 없는 종교 과연 2014년 12월, 지금 시점.. 더보기
강원도 GOP 총기난사, 브라질 월드컵 그리고 무등산타잔 박흥숙 이야기 잘못된 국가시스템에 의해 짓밟힌 인권들, 결국 상하는 건 사람이다 2014년 6월 어느 날, 죽는 이유도 모른 채 동료 병사에게 죽어간 이름 없는 대한민국 병사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누군가의 즐거움을 위해 삶의 터전을 뺏겨 변두리로 쫒겨나고, 살 수 있게 해달라며 발버둥치다 허망하게 스러져가는 도시 빈민들의 아픔을 기억해야 합니다. 치열하게 상식적으로 살려고 발버둥치다 불의의 살인을 저지른 한 젊은이가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사건A-강원도 GOP총기난사 사건] 지난 2014년 6월21일 8시 15분경, 강원도 동부전선 GOP에서 제대를 3개월 남긴 병장의 총기난사로 같은 부대원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범인 임모 병장은 도주 이틀 후인 23일.. 더보기
2014년 대한민국 언론은 죽었다 - 대안언론이 정론이 된 역전 현상의 현주소 대한 민국의 메이저 언론사는 모두 죽었습니다. 이명박 정부부터 시작된 언론사의 연이은 사망은, 거의 6년 만에 게임 종료 직전입니다. 공중파 공영방송 KBS, MBC, 민영방송 SBS, 대형 신문사로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통신사로는 연합뉴스(뉴스와이), 종합편성 방송 TV조선, JTBC, 채널A, 뉴스 전문 채널로 YTN, MBN 등... 죽은 언론 목록입니다. 그 외의 문화일보, 뉴데일리, 데일리안, 올인코리아, 뉴스앤뉴스, 독립신문, 미디어워치, 브레이크뉴스, 미래한국, 시대정신 등 같은, 언론으로 분류하기도 민망한 것들도 다수 존재합니다만 ... 그러고 보니,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이미 죽은 좀비' 들도 몇 몇 보입니다. 어쨌든, 언론이 죽었다는 것은, 권력이나 거대 자본의 눈치를 .. 더보기
225 박근혜정부 1주년 담화와 시국 집회의 현실 - 밝은 마음이 투쟁력의 힘 225 박근혜정부 1주년 담화와 시국 집회의 현실 - 밝은 마음이 투쟁력의 힘 전국적으로 수십만명이 궐기하는 사진과 '전두엽 공황상태의 유체이탈 프롬프트 버벅이 나레이터' 박근혜 대통령의 일방적 급조 발표를 동시에 바라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이 난리통이 쉽게 수습은 안될 것 같다 이미 나약한 민주당이나, 무리수에 자충수만 두고 있는 새정치무슨당 행보를 보아도, 아무리 우리가 페이스북/트위터 같은 SNS로 소리 내고, 대안언론이 목이 터져라 외쳐대도 저것들은 그냥 할 말만 하고 성 안으로 들어가버리는데 말입니다. 474 라는 순자는 도대체 어디에서 어떤 근거로 나오는 것들입니까? 당선을 위해 국민을 상대로 약속한 결정적인 공약들을 단 하나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이란 것의 아무 구체적인 실.. 더보기
김연아의 강탈 당한 금메달, 우리의 강탈 당한 민주주의 많이 속상했던 2014년 2월 21 새벽입니다. 잠 설쳐가며 아름다운 그녀의 피켜스케이팅을 본, 대다수의 우리 국민들은 이렇게 느꼈을 겁니다. 누가 봐도 명백히 김연아는 최고였습니다. 바로 전 날의 석연찮은 '0점 사건'에 찜찜하긴 했는데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추가 수정] 100만명 이상이 change.org 에 청원을 썼던 지난 21일, ISU는 이런 논란에 대해 "우리는 공정하게 심사했다" 라고 공식 발표 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자로 USA투데이에서 발표한 기사의 내용은 네이버에 뜬 기사들(키워드: 피겨 양심선언; 서울신문,스포츠동아,스포츠서울)을 보면, 내용 자체가 인기와 관심을 노린 편중된 오보/오역인듯합니다. 익명의 해당 심사 관계자가 양심선언을 한 것이 아니라, 여자 피겨의 패.. 더보기
살아야 합니다. 살아서 지켜봐야 합니다. 독재의 몰락을! 지난 2월 15일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1인 시위하다 저지당한 '싸울아비'님이 뿌리신 유인물의 내용 공유합니다. 싸울아비님은 촛불집회 관련 압수수색 당한 뒤, 2009년 일자리 잃고 시민활동가로 나섰다고 합니다. 고 이남종씨 분신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우리 일반 시민이 할 수 있는 것이 이런 것 밖에 없다는 것이 개탄스럽습니다. 이 분은 3일간 시위하면 사람들이 알아줄 것이라 생각하고 고가도로에 올라 부정선거를 규탄하려 했다고 합니다. 허나 진압과정에서 번개탄이 터져 부상을 입으셨습니다. “죽으려고 오른 것은 아니었지만 무척 두려웠습니다. 이남종 열사도 이렇게 두려웠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고 말하셨네요.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서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합니다. 독재.. 더보기
[시대 비판] 공약 파기, 삥뜯기, 불통 시대 - 이 정부가 잘하는 건 무엇? 한 해는 저물어 가는데, 박근혜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뭘 잘했는지 도무지 감이 오지를 않는다. 복잡한 이야기 말고, 대충 리스트업만 해봐도, 일을 못해도 너무~ 못하고 있다는게 보인다. 2004년 2월 한나라당 집회 사진. 이러던 '예의 없는' 분들이...어처구니 없음 어느 한 사람이 기획과 공작은 하는 건지, 단 몇 사람이 작당해서 나라는 해먹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명박이 4대강과 온갖 부정비리로 말아 먹었던 나라를 넘겨 받아, 이제는 아예 대 놓고 눈 막고, 입 가리고, 해먹고 있는 것이다. 아무 철학도, 헌법을 지킬 의지도, 도덕성도 일말의 양심도 안보인다. 물어보거나 뭐라 하면 "실수다", "쟤가 혼자 했다, 난 모른다" 라 한다. 더 따지고 들면 종북이고 이적행위란다. KBS, M.. 더보기
2013년 대한민국의 정치/사회 - 역사에 기록될 시사적 사건들 2013년 한해를 돌아 보며, 희망과 성공의 해, 2014년 말띠해(갑오년)을 맞기 위한 마음의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시사적인 사건들을 정리해 봅니다. 이번 2014년은 1894년 갑오개혁(갑오경장) 이후 60년 회갑이 2번 지난, 120 년 만의 갑오년이군요. 뜻 깊은 한 해, 진정한 개혁의 한해가 되기를... 2013년 12월 31까지 업데이트 합니다(스마트폰은 PC모드나 랜드스케이프/횡모드 로 보세요). (Last update: 2013/12/20) 1월 1일 19대 국회, 2013년 예산안 늑장 처리 3일 경찰 발표, 국정원 여직원 16개 아이디로 정치사회 이슈글 게시, 찬반 표시 등 6일 야구선수 조성민 사망 10일 고영욱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구속 16일 대법원, 수원 토막살인사건 범인 오원춘.. 더보기
2013년, 한 해를 돌아보는 '세상의 키워드' 120선 2013년 한 해가 저물어가려 하는 12월 어느 오후, 아무 이유 없이, 지난 1년간 만난 키워드 120개를 적어보았습니다. 긍정적이거나 아니면 최소한 부정적이 아닌 키워드에는 붉은 글씨를 사용했습니다.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붉은 글씨가 더 많이 달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일부 키워드는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중의적일 수 있습니다). [2013 키워드] 카테고리 없음, 가나다순(스마트폰은 PC화면 모드로...) 4대강 7번방 EXO MBC NLL 갑질 강동희 강호동 게임 고영욱 공안 공약 공지영 관상 교과서 교학사 구글글래스 구스 국민연금 극우 김무성 김연아 꽃할배 낙하산 뉴라이트 니치 댓글(국정원) 도박 도올 독재 돌직구 디스 류승룡 류현진 마녀사냥 마약 막장 만델라 민주주의 박근혜 박시후 박인비 박정.. 더보기
팩트TV의 선전 - 거대 자본의 언론사들과 맞서다 팩트TV의 선전 기대 - 거대 자본의 언론사들과 맞서다 2007년에 인터넷 신문 로 출발하여, 2010년부터는 선거방송의 외주 제작으로 후보 유세 실시간 이동 생중계 방송으로 알려져 있고, 대안언론의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중인 언론사. 2013년에 인터넷 종합편성방송으로 발전해 온 팩트TV가 2대 공영방송인 KBS, MBC와 종편 방송인 JTBC, TV조선을 상대로 12월 4일자 형사 소송을 제기했고, 곧 민사 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 출저: 팩트TV(기사 ☞ 참조) 지난 11월 22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천주고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박창신 신부가 진행한 시국미사의 영상을 무단 도용하여 저작권법을 위반하였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방송사들은 왜곡보도와 함께 출처 표기와 자막을 가리는 등의 .. 더보기
[시대 비판] 박창신 신부 규탄 집회에 동원된 정부사업 참여주민들 어제는 꾀꼬리 같이 예쁜 언론에서 앞 뒤 다 잘라 먹고, 특정 부분만 편집해서 뉴스에 내보내더니... 오늘은 국민 혈세까지 낭비하며 분위기 연출을 위해 지역 주민까지 억지로 동원이라... [수정] 제목과 본문에, 박창신 신부님의 이름을 '박창선' 이라고 잘못 기재하였으며, 오류 수정하여 다시 저장합니다 어제(12월3일) TV뉴스에 박창신 신부 망언 규탄 집회 모습, 기억 나십니까? 어딘지 모르게 어정쩡하고 어색하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던 그 분들이, 사실 연평면사무소에서 주최한 공공근로 사업에 참여하던 동네 어르신 분들입니다. 북한 포격의 피해를 입은 연평도에 계시는 선량한 분들을 이용한 겁니다. 결국 이 분들에게는 피켓 들고 영혼 없이 구호를 외친 덕분으로 일당 3만 5천원이 주어졌습니다. 원래는 .. 더보기
콜트콜텍 기타노동자 이야기(후속) - 신대철의 약속 지난 10월, 큰 고민 없이 선뜻 수락했던 콜텍문화재단 주최 공연 참가에 대해 사과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마쳤던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레전드들(G6). 기회가 되었을 때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을 위한 공연을 하겠다던 약속을 지킵니다. 당초의 G6가 다 모이지 않아서 좀 아쉽지만, 나름 사정이 있었겠지요. 아래 공연 정보 보시고, 관심 있으시면 참석해서 후원도 하고, 공연도 즐겨 보세요. 공연관람료는 예매일 경우 2만원, 현매는 3만원이라고 합니다. 예스24에서 현재 예매중이며, 인터파크는 12월 6일(금)에 예매 오픈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대철, 김목경, 최이철, 한상원, 시나위와 게이트플라워즈의 재능기부공연명: 콜트콜텍기타 노동자들을 위한 콘서트장소: 홍대앞 예스24 무브홀시간: 2013년 12월 .. 더보기
MBC 예능, 진짜사나이 - 너무 멀리 간다 싶더니 TV로 연예 오락 프로그램을 즐겨 보지는 않지만, 유독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게 , 그리고 . 그 외의 프로그램은 거의 다 자연 다큐멘터리나 시사/교양프로그램 들이다. 혹시 못 보면 지난 회를 Pooq이나 IPTV로 챙겨보기도 하는데, 이번 해군2함대 입대 편은 보는 내내 불편했다. 시종 일관 강압적이고 위협적인 지휘 방식이나, 무리스러운 상황 연출도 그렇고 말이다. 내가 군대 생활을 안해 본 것도 아니고, 군에 입대한 아들까지 있는데, 요즘 군대 저렇지 않다던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나이 어린 여군 소위(갑판사관 이던가)가 짠밥이 한참 위인 원사(상사?) 앞에서 고래 고래 소리치는 모습이나, 40대 아저씨 출연자들에게 '너' 라고 하는 모습도 그렇고, 점호 때 두고 보자는 등... 아니나 다를까, .. 더보기
[시대 비판] 공영방송, 앵커 교체만 한다고 혁신이 될까? 공영방송, 앵커 교체만 한다고 혁신이 되나? (부제: 발 묶인 꾀꼬리의 잔상) "젊은 분위기로 이미지 쇄신", "새 바람 일으킬 것", ... KBS 민경욱에서 최영철(문화부 출입) 기자로, 2013년 10월21일 MBC 권재홍에서 박상권으로, 2013년 12월18일 뉴스 앵커를 젊은 진행자로 바꾸고, 진행 방식을 역동적(다원, 대담 방식... 이런거 예전에는 안했나?), 현대적으로 바꾸면 방송이 혁신될까? 언론이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 단순히 앵커의 얼굴만 젊은 모습으로 바꾸고, 화려한 그래픽과 생생한 화질로만 승부한다고 뭐가 될지 모르겠다. 옷을 갈아 입는 상황도, 방식도 너무 식상하다. 이것이 공영방송의 진정한 역할인가? 앵커 교체 과정이나 프로그램 편성시에도, 과정이 투명하거나 합리.. 더보기
[시대 비판] 요즘 방송이나 언론, 좀 이상해 졌어 얼마 전 포스팅에서 소개/홍보했던 라는 탐사저널리즘 매체를 접해보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은 규모임에도 '제대로 알리는 정신'을 갖추고 조사, 분석하고 보도하는데 아주 고생들이 많으십니다. 뉴스타파 뿐 아니라, , 분 같은 탐사를 전문으로 하는 방송 프로그램들이나 여타 많은 대안언론들도 다수 존재하지요. 요즘 기존 언론들이 너무 바빠서 미쳐 다 못하는 일들을 대신 해주고 계시는 블로거나 대안언론 회사들이 참 많습니다. 너무들 활발하고, 다양하게 나타나서 일일이 소개 못하는 것이 안타깝네요. 어쨌든 이 분들을 위해 박수 쳐 드려야 합니다. 요즘 TV나 매체들을 접하면, 뭔가 막 어수선합니다. 누가 옆에서 입을 틀어 막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어떨 때는 또 아주 신랄하고, 그러다가 또 누가 막 줘패서 .. 더보기
청양고추 로열티 지불은 빙산의 일각이다 해외 거대 종자기업의 공세가 날로 거세어 지고 있다. 최근 뉴스에서 청양고추(유래는 주석 참조)의 종자 사용 로열티가 90년대 외환위기때 글로벌 종자기업 몬산토로 넘어가서 앞으로 10년간 8,000 억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이는 비단 청양고추의 로열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유명한 금싸라기 참외, 불암 배추도 같은 운명의 길을 걷고 있다. 외환위기와 함께 온 종자기술 위기 90년대 외환위기 시기에 우리나라의 4대 종자 기업인 중앙종묘, 서울종묘, 흥농종묘, 청원종묘가 모두 해외 기업에 합병당했기 때문이다. 80년대에 토종 고추와 태국고추를 교배하여 신품종인 청양고추를 개발한 중앙종묘가 대표적이다. 중앙종묘와 흥농종묘는 1998년에 멕시코의 세미니스에 매각되고, 이 회사를 다시 몬산토.. 더보기
기황후 시청률 고공행진과 막장 논란 - 역사의식과 시청률 지상주의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11월 19일, 8회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고 16.9%의 시청률을 보였다고 한다. 심지어 동시간대 타 방송의 드라마보다 2배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등장인물의 기량이나 유명세, 그리고 스탭의 연출력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 역사 왜곡이라고 하는 관심사에 의한, 의도된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노이즈마케팅 효과도 있을 것이다. 요즘 세간에 시끌벅적한 막장 드라마 논란도 결국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저열한 행위들 때문에 지탄 받는 것이고, 드라마 기황후의 그것도 조금 넓은 시각으로 보면 별반 다르지 않은 범주에 드는 듯 하다. 물론, 제작진이 많은 열의와 노력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고, 출연진들도 열심으로 참여하는 모습은 보기에 어색함 없이 그럴싸하여, 작품성 면.. 더보기
탐사저널리즘(탐사보도)의 선두주자, '뉴스타파'를 알립니다 뉴스타파는, 언론노조의 지원으로 2012년 1월 27일 , , 의 제작자(해직기자)들이 주축이 되어 첫 방송을 시작한, 진정한 탐사저널리스트(탐사보도) 매체이며, 비영리 탐사 언론 기관이다. 뉴스타파는 '뉴스답지 않은 뉴스를 타파한다' 라는 의미 뉴스다운 뉴스, 언론 본연의 역할인 권력 감시와 국민의 알 권리 충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 존중을 위한 '성역 없는 진실 보도'를 모토로 탐사보도를 지향하고 있는 곳이다. 회사명은 뉴스타파(newstapa.org). 2012년 인터넷 홈페이지에 방송을 게재한 이래, 유튜브, 아이튠즈 팟캐스트, 다음TV, 비메오(Vimeo.com)과 지역케이블방송(시민방송 RTV)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고, 광고를 하지 않는 원칙과 함께 시민의 후원금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스.. 더보기
[시대 비판] 청소년 봉사활동 - 문제 있는 거 아닌가? 청소년 봉사활동의 실상 출퇴근 시간, 바쁜 발걸음을 옮기며 전철 역에 들어서면, 중학생 쯤 되어 보이는 남녀 학생들이 역사 내 곳곳에 눈에 띈다. 뭔가 우리 주변에 도움을 주려는 것 처럼 서 있는 듯 하다. 청소년 봉사활동을 하려고 나온 학생들이다. 그런데 어느 노인 분이 개찰구에서 들어가시지 못하고 당황하고 계셔서, 마침 봉사활동 학생이 있으니 도움을 주겠지 싶어 학생 쪽을 쳐다 보았다. 노인 분이 "학생, 이거 왜 안되지? 어떻게 하면 돼?" 라고 하자, 봉사활동 학생이 하는 말, "어 이거 ... 모르겠는데요? 어떡하지..." 보다 답답해서 역무원에게 안내해 드리고 출근을 서두른다. 가만히 둘러 보니, 매표기 주변 양쪽으로 영혼이 빠져 나간 듯 멍~ 하니 서 있는 아이들, 계단 내려오는 근처에는 2.. 더보기
기황후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 - 드라마 기황후, 알고나 보자 MBC 드라마 기황후, 방영 전부터 역사 왜곡이다 뭐다 말들이 많고, 지금도 논란 거리이다. 시청률 잘 나오는 유명 드라마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다. 해석에 따라 이렇게 볼 수도 있고, 저렇게도 볼 수 있다. 운명에 의해 내쳐진 머나먼 타국 땅에서 여장부로 기개 있게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자유지만, 역사에서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라는 사실만은 정확히 알고 넘어 가자.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이미 여러 역사적인 사실들을 충분히 검토하고, 극의 방향을 잡았을 때, 이 정도 논란은 예상 가능했을 것 같은데, 논란이 가중 되니, 뒤 늦게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 라고 변명식으로 가는 건 아니라고 본다. 고려의 주권과 중국 측으로부터의 간섭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였고, 그만큼 민감한 사안인 것을 모르지는 않.. 더보기
연예인과 도박은 찰떡궁합인가? [도박논평] 연예인과 도박은 찰떡궁합? 최근 탁재훈, 이수근, 붐, 앤디, 토니안, 양세형 등 유명 연예인들 때문에 연예계 전체가 들썩거리고 있다. 그들 외에도 알려 지지 않은 인물들도 상당수여서 프로그램 중단 등, 때아닌 연예계 인력난 사태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직접 몸 담지 않아 정확히는 모르지만 뉴스를 접하다 보면 상당히 자주 오르내리는 주제가 연예인 도박이다. 과연 연예인의 속성상 도박 같은 한탕주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일까? 아니면 잘 알려진 연예인이기 때문에 이런일이 생겨서 파급이 큰 탓일까? 황기순 사건 이래 많은 연예인들이 크건 작건 도박에 연루되어 이름에 오점을 남겼다. 혹자는 연예인의 직업적 특성이 한탕주의 성격에 닮아 있다거나 생활 패턴이나 수입이 불규칙해서 그렇다고도 한다. 일반인들의 시선을.. 더보기
게임중독법 - 거꾸로 가는 미래산업 진흥? 온라인 게임은 마약, 알코올, 도박과 함께 4대 중독물로 규정하고 규제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었다고 한다. K-IDEA(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네인먼트협회)에는 대한민국게임산업 근조라는 큼지막한 배너가 걸려있고, 사용자 폭주로 한 때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 일주일 가량 지속된,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 참여자가 114,576 명이 넘어 서고 있다. 게임 업계 종사자 수가 10만명 가량 된다고 하니, 관련 업계에서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다고 봐도 될 듯 하다. 문화 발전과 미래 창조 경제, 거꾸로 가는 게임 산업 진흥 왜 시간이 지날수록 역주행이 자주 발생하는 건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때로는 뒷걸음 쳐서 앞으로 내달리기도 한다지만 이건 퇴보 수준이 아니라 하나의 산업 자체를 통째.. 더보기
콜트콜텍 기타노동자 이야기 - 울릉도에 기증된 기타의 진실 울릉도에 기증된 기타의 '진실'을 아시나요부제: 한국 음악인들에게 '콜텍 문화재단'을 묻다 2011년 3월에 게재된 오마이뉴스의 기사 제목이다. 왜 2년도 더 된 헤묵은 옛기사를 끄집어 내고 있는 걸까? 최근 들어 감정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이나 부당, 불법 행위에 대한 애환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데 노동 하면 육체노동이 먼저 떠오른다. 기타 하면 음악을 대표하는, 문화활동의 대표적 악기이다. 이러한 기타를 만드는 제조공정이란 것이 상당히 복잡하고 원목과 합판의 재단, 부착시의 접착제 사용과 마감을 위한 사포작업 등이 노동자들에게 굉장히 열악한 특징을 지닌다. 만약 이러한 열악한 위험요인에서 노동자를 보호해 주지 못하고, 공정의 일정을 지키기 위해 노동자를 착취하게 된다면, 또 그러한 노동자의 노고와.. 더보기
[시대 비판] 공직자 비리는 더 이상 비상한 공적 관심사가 아니다 '통신비밀보호법', 正義를 定義해야 하는 법, 상식의 선에서 만들어지고 집행되어야 하는 법... ...뭐지......이 위화감은?! 요즘 많이들 '돌직구'를 좋아하던데, 너무 좋아하다간 큰코 다칠지도 모르겠다. 이제, 공직자가 비리를 저질러도, 그 비리를 일반에 공개한 사람들은 범법자가 되고 떡값 좀 받은 것 만으로는 아무 죄도 되지 않는다. 떡값은 '떡 값'이기 떄문이거나, 공직자가 받은 떡값 몇 푼 받는 정도는 '비상한 공적 관심'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법 전문가가 아니므로 잘은 모르겠으나, 앞으로 이 '비상한' 이라는 단어를 주의 깊게 처다보며 세상을 살아 가야 하겠다. 무섭다. 더보기
티스토리 블로그 해킹 관리 부주의일까?...아니면 계정 정보 유출일까? 다음에 신고는 하겠지만 상당히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는 것이...누군가가 블로그를 훼손하려 했다면 다른 포스팅 글을 삭제하거나 내용을 변경하는 행위를전혀 하지 않은 것과, 암호도 그대로 유지 되고 있던 것으로 보아서는, 어딘가 Backdoor가 있어서 특정 영역만 건드린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드는 상황이다. 우선 블로그 이름이 "." 으로 바뀌어 있고, 소개 글이 지워져 있다. 그리고 여자흥분제...어쩌구 하는 광고 비슷한 글이 5개 등록되어 있네.흠... 음란물이나 사행성 내용은 아니지만...상당히 기분은 거시키하다. 다음으로 HTML/CSS편집에서 확인된 납치태크 한눈에도 허접해 보이는 저 스크립트들... 기본 정보에 1차도메인으로 되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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